한의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에서 한의원 가기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밖을 뛰다가 발목을 접지르고 말았다. 발목이 10대때 부터 하도 많이 접질리고 지금까지 크게 다친적이 많다 보니, 이제는 조금만 접질러도 발목이 퉁퉁 붓고 만다. 왼발만 보면 이제는 아예 휘어 있다. 주말에는 짬을 내서 역대 3번째로 비가 많이 온 센 강 구경을 갈까 싶었으나, 이 상태로는 집 앞을 나가기도 힘들것 같다. 한참을 비에 젖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절뚝 거리며 tram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모습이 처량했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집에 혼자 올 수 있었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는데, 예전에는 뛰다가 혼자서 걷지도 못할 정도로 크게 다쳐서 운전하고 지나가던 흑인이 나를 집에 데려다 주던 적이 있었다. 깁스를 2달 가량 했던 것 같은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