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Paris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OFII의 간소화 - 개인 정보가 잘못 기재 되었다면? 프랑스에 들어온 이상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절차가 있다. 바로 OFII. 3개월이상 거주 시 체류증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다. 2번째 프랑스에 오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를 다시 받아 왔기 때문에 OFII를 다시 신청을 해야 한다. 관련 서류를 편지 봉투에 넣어 고이 보내고 나면 1달 정도 있다가 메일로 연락이 오는데, 이전에는 준비해야 할 서류와 RDV 날짜가 같이 오지만, 이번에는 개정이 되어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끝이라고 한다. 2019년 2월 18일 이후로, 1년 거주에 한해서, 이제 온라인으로 등록만 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링크) 된다고 한다. 예전 처럼 비자 뒤에 스티커를 받지 않아도 된다. 가장 좋아진 점은 거주 증명서를 받지 않아도 되니까, 처음 프랑스에 오는 분들은 훨씬 수월해질 .. 더보기 [미국] 프랑스 과학자 비자 신청 방법 다시금 하늘이 도우셔서 프랑스에 방문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프랑스 비자를 받았지만, 이제는 다시 돌아온 미국에서 프랑스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인터뷰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피크타임인 7~9월에 많은 사람들이 몰림은 물론이고, 9~10월에도 빈 날짜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예약이 한산하기만 하다. 10월 말에 찾아 보니 다음 날에 바로 신청 할 수가 있었다. 여기서는 한국과 다르게 대사관에 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 거점 도시에 VFS 라는 곳에서 접수 대행을 한다. 대사관에 직접 가지 않고, VFS에 예약을 하고 가서 서류만 내고 나중에 다시 찾으러 가든지 아님 UPS로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돈을 더 내야함. 신청 할 때 한국과 다르게 모.. 더보기 [프랑스] 과학자 비자, OFII 그리고 체류증 발급 에 관하여. 인터넷에서 과학자 비자 발급 과정에 관한 글들을 잘 찾을 수가 없어서, 틈틈이 정보 관련 글을 적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브레인넷에 프랑스로 포닥을 가신 분들이 경험담을 많이 공유해주셨으나, 워낙 case by case이기도 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보기 전에는 그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나의 사례도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2017년 가을 부터 2018년 8월까지 파리에 있을 예정인데, 원래 9월에 들어가야 할 것을 시기가 미뤄져서 10월 말에 들어 가게 되었다. 나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다른 아닌 Convention d'Accueil. 프랑스는 7월 중 혹은 말 부터 8월까지 긴 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 서류를 미리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다른 곳.. 더보기 Musée de l'Orangerie 이제 봄이 서서히 오나보다. 화창한 날씨에 눈은 밖을 향해 있지만 제출해야 할 grading과 지원서들이 머리 속을 멤돈다. 일요일이지만 학생들 숙제를 읽고 있자니 갑갑하다. 봄방학을 맞아 Strasbourg에 다녀와야 겠다 싶었다가, 하루가 날아가니 베르사유에 다녀와야겠다 싶었다가, 그마저도 몸과 마음이 편치 못해 가까운 미술관에라도 다녀오자 싶었다. 어떤 기대 없이 말이다. Orsay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시간이 이미 늦어 그 역시 줄을 서야 하는 관계로 오랑주리 미술관에 다녀왔다. 집 밖을 나가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겠다 싶어 별 기대 없이 그냥 바람을 쐬러 나갔는데, 가서 내가 좋아하는 인상주의 쪽 그림을 보고 와서 위안을 받았던 하루다. 그리고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만사 제쳐두고 그림 이야기를 .. 더보기 파리에서 한의원 가기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밖을 뛰다가 발목을 접지르고 말았다. 발목이 10대때 부터 하도 많이 접질리고 지금까지 크게 다친적이 많다 보니, 이제는 조금만 접질러도 발목이 퉁퉁 붓고 만다. 왼발만 보면 이제는 아예 휘어 있다. 주말에는 짬을 내서 역대 3번째로 비가 많이 온 센 강 구경을 갈까 싶었으나, 이 상태로는 집 앞을 나가기도 힘들것 같다. 한참을 비에 젖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절뚝 거리며 tram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모습이 처량했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집에 혼자 올 수 있었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는데, 예전에는 뛰다가 혼자서 걷지도 못할 정도로 크게 다쳐서 운전하고 지나가던 흑인이 나를 집에 데려다 주던 적이 있었다. 깁스를 2달 가량 했던 것 같은데,.. 더보기 파리에서 병원 가기 2019년 3월. 다시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병원에 다시 다녀왔다. 이번에는 귀에 문제가 생겼는데, 며칠 전 부터 뚝뚝 소리가 나더니 아침에 갑자기 한쪽 귀에 물이 찬 듯이 소리가 들리지 않고 통증이 있었다. 나는 중이염을 의심을 했으나 가서 확인해 보니, 귀 안에 이물질이 있었다고 하여 직접 제거해 냈다.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시설은 열악하지만, 갖출 것은 다 있고 의사샘이 증상을 설명하면 잘 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환자에게 참 친절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고 어떤 직업이든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온 하루였다. *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적어주는데, 약국에 가면 처방전에 따라 약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을 타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나의.. 더보기 Bonne année 2018! - Arc de Triomphe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뤄질 순 없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